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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방형 직위 공모 대상 '공무원' 포함
고 미 기자
입력 2018-08-22 (수) 16:54:45 | 승인 2018-08-22 (수) 16:55:20 | 최종수정 2018-08-22 (수) 16:55:20

원희룡 지사 전공노 제주본부 간담회서 확인
"비슷한 수준 응모 때 우대 선발"입장도 밝혀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7기 공직 변화와 혁신을 걸고 확대한 개방형 직위 공모 대상에 '공무원'도 포함된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이하 전공노 제주본부) 임원들과 간담회에서 공직 경험이 있는 공무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는 조직개편과 더불어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개방형 직위 확대 방침을 밝혔다. 개방형 직위 대상을 기존 15개에서 36개로 확대해 공모 중이다.

이에 대해 전공노 제주본부는 면담과 성명을 통해 "인맥 관리를 위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정책"이라며 반발했다. 특히 "개방형 인사 정책이 공직 사회를 침체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선거공신의 자리보전용 외부채용은 재고해 줄 것을 건의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공노 제주본부 임원들은 3~4급 개방형 직위 공모 때 학력·경력 제한을 없애고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공무원도 임명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제안했다.

원 지사는 "개방형 직위는 해당 직위의 혁신성과 업무협약 체결을 전제로 성과 위주의 내·외부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라며 "공직사회 내부 혁신과 공무원의 자기 계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비슷한 수준의 전문가와 공무원이 응모했을 경우 제주 사회에 대한 이해도와 공직사회 경험을 우대해서 선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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