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 3차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정권 교체 이후 첫 선거인 만큼, 지난달 26일 예비경선대회에서 진행된 1차 컷오프 때 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현장 대의원 투표율 역시 당 지도부, 당무‧중앙위원, 국회의원, 시‧도당 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원 등 선거인단 1만5745명 중 유효투표자 1만1832명이 참석해 75.1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득표율은 사전에 진행된 권리당원 ARS 투표 40%, 국민 10%, 일반당원 5%의 여론조사와 현장 대의원 투표 45% 등을 합산해 이뤄졌으며, 이 신임 당대표는 42.88%의 득표율로 당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송영길 후보는 30.73%의 득표율을 얻어 그 뒤를 이었으며, 김진표 후보는 26.39%를 얻었다.

이 신임 당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민생경제안정에 집중하겠다”며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당‧정‧청 협의를 더 긴밀하게 추진하겠다”며 5당 대표에는 협치를 위한 5당대표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는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 의원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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