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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중한] 크루즈로 꿈꾸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미래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박홍배
입력 2018-08-26 (일) 11:56:26 | 승인 2018-08-26 (일) 16:23:45 | 최종수정 2018-08-26 (일) 16:23:36

육지에서 즐기는 일상적인 여행이 아닌 망망대해를 누비며 떠나는 크루즈 여행, 한가로운 시간의 파도에 자신을 맡긴 채 따사로운 햇볕을 맞으며 즐기는 일광욕, 고급호텔에나 있을 법한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선상에서 즐기는 파티와 콘서트 등은 낭만 그 자체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이 맛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이처럼 '해상의 특급 리조트'로 불리는 크루즈선을 타고 즐기는 여행은 우리가 알던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크루즈선이 지나가는 기항지는 관광 유발효과와 함께 지역경제를 살린다. 

그러나 아직 제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크루즈 관광 산업에 대해 불모지나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의 크루즈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아시아 관광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양적성장을 위한 노력은 물론, 이해 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질적성장을 이끄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최근 아시아 크루즈 관광은 눈부신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아시아 각국은 자국의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와 국가·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해 크루즈 선박과 관광객 유치 등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제주 역시 중국과 일본의 중간 수역에 위치한 입지적 여건을 활용해 글로벌 크루즈 이해관계자들과 시너지를 발생시킴으로써 크루즈 관광을 진정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시작점이 바로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최근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크루즈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간이며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와 해외 주요 크루즈 관계자들로부터 크루즈 산업 현황과 최신 트렌드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다.

이러한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올해 '아시아 크루즈, 세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다.

올해 포럼은 지금까지의 포럼과는 달리 많은 분야에서 새롭게 변화하여 진행된다.

우선, 해외 초청인사와 참여기관을 늘림으로써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 설명회가 확대됐다. 이와 함께 크루즈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세션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 크루즈포럼 전문가 세션에선 일본의 대표적인 크루즈 선사인 NYK크루즈와 미쓰이 O.S.K 대표가 처음으로 참여, 향후 신규노선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의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코스타크루즈 아시아 사장, 홍콩관광청장, 대만항만공사장, 천진항만공사장도 참여하는 등 아시아 크루즈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기관들의 전략과 지속 발전을 위한 제언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크루즈 시장 발전 방안 및 신규 크루즈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논의도 진행된다.

제주와 함께 아시아 8개국 5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연차총회에선 아시아 크루즈 산업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해 자유토론이 진행되며 아시아 9개 항만국으로 구성된 '아시아 크루즈 터미널 협회(ACTA)' 네트워크 미팅에선 선사와 기항지 간 비즈니스 미팅이 열릴 계획이다.

필자는 금번 개최되는 포럼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크루즈 행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

박홍배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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