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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고쳐 홀몸노인에 선물하는 11살 소년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 주인공 '선풍기 박사' 윤수진군
이소진 기자
입력 2018-08-26 (일) 15:38:01 | 승인 2018-08-26 (일) 15:47:19 | 최종수정 2018-08-26 (일) 15:47:19

올해 30여대 기증 "선풍기 회사 사장되서 더 나눌 것"

"나중에 어른이 되면 선풍기 회사 사장이 되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쓰기 편한 선풍기 만들어 기증할래요"

'선풍기 박사'로 불리는 윤수진군(11)이 제민일보가 추진하는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윤군은 3살 때부터 풍력발전기, 환풍기, 에어컨실외기 등 날개가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갖다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선풍기 수리를 시작한 '영재'다.

선풍기 각 모델명은 물론 특징, 역사를 외우고 있는데다 부품, 복잡한 회로 구성까지 이해하고 있다.

전국 영재들을 소개하고 발굴하는 SBS 방송프로그램 '영재발굴단' 등에도 출연했던 윤군은 올해부터 '선풍기 나눔'을 시작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단순히 선풍기를 고치는 '선풍기 박사'를 넘어 재능을 기부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윤군은 "주변인의 소개로 고친 선풍기를 마을 내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기증하고 있다"며 "선풍기를 고쳐 선물하는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작업실은 부모님이 운영하는 마트 한 켠이며, 마트 창고에는 윤군의 손길을 기다리는 150여대의 고장 난 선풍기가 쌓여있다.

특히 윤군은 더 많은 선풍기를 기증하고 싶지만 '중고'라 쉽지 않은 상황이 아쉽기만 하다.

윤군은 "지금까지 30여대를 고쳐 선물했다"며 "선풍기를 선물받은 어르신이 마트로 찾아와 '잘 쓰고 있다. 고맙다'고 말할 때가 가장 기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선풍기 외에도 컴퓨터를 고치는 일에도 푹 빠져있다. 윤군의 작업실에는 컴퓨터와 컴퓨터 부품들이 가득했다.

윤군은 "요즘 컴퓨터 수리가 무척 재미있어 졌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기증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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