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윈디 기자단 참여 학생들이 25일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자체 평가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봉철 기자

25일 조직위서 기사 평가 및 발전방향 논의…활동증서 등 전달

제23회 제주국제관악제가 지난 16일 호평 속에 막을 내린 가운데 관악제 홍보를 위해 분주히 뛰었던 '윈디 기자단'이 자체 평가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25일 조직위 사무실에서 윈디 기자단 평가회를 개최하고 기사 평가, 활동증서 전달과 함께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제2기 윈디 기자단은 초등학생(권다은·권초은·김가연·안제연)과 중학생(김민주·오윤서·이다희·이세현·조윤재·조은영), 대학생 멘토(김홍준·부현진·정윤하) 등 13명이 관악제 현장에서 기사를 발굴해 개인별 23건, 팀별 12건 등 모두 35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또 윈디 기자단이 활동기간 작성한 기사를 심사해 이다희·이세현·김민주·안제연 청소년기자에게는 우수청소년기자상을 수여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기자단에게는 활동증서를 전달하면서 "올해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을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공연 분위기와 관객 반응, 해외 참가자 인터뷰 등 다양한 기사를 작성해줘서 관악제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관악제와 관악, 음악, 나아가 예술 번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기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청소년기자들은 "방학기간에 관악제에서 많은 공연을 감상하고 연주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특히 올해는 멘토와 함께 활동하면서 외국 참가자 인터뷰가 쉬워졌고, 재미도 더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내년 5~6월에 제24회 제주국제관악제를 위한 제3기 윈디기자단을 총 10명 규모로 모집할 계획이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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