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개발을 위해 람정제주개발㈜를 설립해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란딩인터네셔널 양지혜 회장이 해외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홍콩 및 중국 언론들은 란딩 인터내셔널 양지혜 회장이 23일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양 회장이 체포된 날 란딩 인터내셔널의 주식이 35%가량 폭락했고, 홍콩 증시에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가 현재는 정상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양 회장의 체포 소식에 대해 "제주에서는 이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그룹의 사업 운영이나 재무 상태는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람정제주개발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조성된 제주신화역사공원 내에서 테마파크인 제주신화월드와 메리어트 리조트, 서머셋 신화월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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