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9월11일, 75세 이상 10월2일, 65세 이상 10월11일부터 시작

9월부터 생후 6개월 영유아부터 12세 초등학생까지 인플루엔자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들도 무료 접종 대상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그간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을 올해 9월부터는 생후 60개월~12세까지 확대한다.

올해 어린이 무료접종 대상자는 2006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 사이 출생이고, 65세 이상 노인은 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다.

생애 첫 인플루엔자백신 접종(4주 간격 2회 접종) 대상자는 다음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1회 접종 대상 영유아·어린이는 10월 2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노인의 경우 만 75세 이상부터 먼저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1943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10월 2일부터 시작한다.

의료취약지역주민, 당일진료환자, 장애인 등은 75세가 안 됐더라도 이 기간 예외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외 65세 이상 노인들은 10월 11일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1월 15일까지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고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이듬해 5월이고, 예방접종 뒤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3가 백신으로 A형 바이러스 2종·B형 바이러스 1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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