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마트 업무협약 출발 현재 도내·외 6개 매장 성업
7월 현재 11억원 매출…내달 싱가포르 판촉 등 수출 도전 

제주형 6차 산업 정착과 판로 확대를 위한 안테나숍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단순 판촉 활동 외에도 홍보 확대와 자생력 확보를 위한 시험 무대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6차산업 안테나숍은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가 2015년 아마트와 상생 업무협약을 맺으며 도내 3개 점포(제주·신제주·서귀포점)에 처음 개설했다. 

같은 해 서울 목동점에 특설매장 형태로 조성하며 수도권 시장에 진입한 후 2016년 용산점(브랜드숍), 올 4월 성산포항점(성산포항 여객터미널) 등 총 6개의 매장이 꾸려졌다.

이들 매장을 통한 6차산업 인증업체 생산제품 판매도 꾸준한 상황이다. 2015년 11억원 대 매출을 기록한 이후 매년 20억원 안팎의 수익을 내며 도내 6차산업 참여 농가들의 힘이 디고 있다. 올 들어서도 7월말까지 1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연매출 목표 21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는 안테나숍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해 매년 유통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각계 유통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6차산업 인증업체의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유통 네크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내달 중 싱가포르 한인마트를 대상으로 현지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편 안테나숍을 포함한 제주 6차산업 관련 사업과 참여관련 정보는 제주6차산업홈페이지(www.제주6차산업.com) 또는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722-7915)를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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