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급 및 올바른 식생활 문화 확산 프로그램 확대

'건강' '장수'의 상징인 제주 향토음식이 제주도민 비만 관리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향토음식 보급과  올바른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만이 사회문제화하고 있는데 반해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식문화 변화와 서구식 식생활을 바꿀 장치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비만 관리와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식문화 개선을 통해 개선한다는 복안도 깔려있다.

도는 제주향토음식 문화 확산을 위해 △향토음식명인에게 배우는 향토음식요리교실 △음식영화축제 in Jeju △향토음식 품평회 △향토음식 홍보관 운영 등을 기획했다.

또 제주도교육청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슬로푸드 '맛의 방주' 등재를 위한 전통 식자재 발굴과 홍보, 바른 식생활 교육과 체험활동과 방과후 교실 운영, 학교 텃밭 중심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령자 대상 건강밥상 교실 운영 등 협업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단순히 향토음식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레시피를 생활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캠페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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