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여객인원은 줄었지만 국제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제주공항 국제여객 운송실적은 17만44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8127명보다 77.8%(7만6359명)나 급증했다.

국토부는 사드 여파 회복에 따른 중국 정기노선 급증과 부정기 노선 다변화로 국제여객 성장세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제주공항 국내여객은 112만1309명으로 전년 동기 118만9112명에 비해 5.7%(6만7803명) 줄었다.

국토부는 국내여객 감소 및 유료 할증료 인상 등의 부정적인 요인은 있으나 여름 성수기에 따른 노선 다변화와 해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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