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가 제주마와 한라마의 경주능력평가 지수인 레이팅을 매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제주경마의 국제표준화 작업의 일환으로 레이팅 기반 경주시스템을 오는 31일 금요경마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제주경마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마와 한라마의 경주능력평가 지수인 레이팅이 매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돼 해당 경주마의 경주출전 후 그 경주결과가 반영,  경주마들의 경주능력 변화추이를 알 수 있게 됐다. 

각 경주마의 레이팅은 핸디캐퍼가 경주결과를 바탕으로 경주마의 능력을 수치화한 것을 말하며 레이팅에 따라 유사한 능력의 경주마들을 수준별 경주에 편성하고, 핸디캡 부담중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박종배 홍보담당은 "지금까지 제주경마는 순위에 따라 일괄적으로 부여되던 승급점수로 인해 하나의 경주에 능력이 현격히 뛰어나거나 부족한 경주마가 같이 출전해 경주의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었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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