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제주지역의 농림어업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의 취업자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조사한 최근 10년간(2008년~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실태 추이에 따르면 2017년 제주지역 만 15세이상 인구는 52만8000명으로 2008년 42만5000명에 비해 24.2%(10만3000명)증가했다. 

2017년 제주지역 취업자는 37만4000명으로 2008년 28만9000명 대비 8만5000명(29.4%) 늘었다. 

특히 2017년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36.3%)에 가장 많이 종사하고, 다음으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24.8%), 농림어업(14.7%)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는 2008년 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3.8%포인트, 건설업은 1.9%포인트,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0.9%포이트 상승했다. 하지만 농림어업은 6.1%포인트 하락하며 2012년 22.1%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직업별 취업자 구성비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30.5%)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비스·판매종사자(25.7%)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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