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양용은을 비롯한 한국 남자 골퍼들이 2018 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또 한 번 우승컵을 노린다.

오는 30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로 후지사쿠라CC(파71)에서 '2018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이 개최된다. 지난 2015년 김경태를 시작으로 2016년 조민규, 2017년 류현우까지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른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2009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인 최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용은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양용은은 지난 일본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 12위를 비롯해 모리빌딩컵에서 공동 13위에 올랐고 지난 4월에 열린 더 크라운스를 제패하며 7년 6개월여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밖에 현재 JGTO 투어 상금랭킹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김형성과 지난 파나소닉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황중곤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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