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전국 혁신도시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 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제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48%로 집계됐다. 전북 48.9%에 이은 두 번째로 전국평균 35.9%에 비해 13.0%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6월 42.9% 보다도 5.1%포인트 늘었다. 이는 서귀포 신시가지와 근접한데다 영어교육도시 등 교육 인프라가 탁월하고 수도권과 비교해 아이를 키우기 편한 환경이 조성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반해 미혼·독신과 단신 이주 비율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 31.8%던 단신 이주 비율은 올 6월 26.9%로 4.8%포인트 줄었고, 미혼·독신도 25.1%에서 24.6%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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