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9월 6~8일 이주민합창축제 '하모니 in 제주' 5회 공연

매년 1만명 이상이 제주에 정착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갈등과 이슈를 '노래'로 털어내는 합창축제가 마련된다.

제주아트센터는 기획프로그램으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주이주민합창축제-하모니 in 제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된 기획프로그램으로 '이주민과 제주원주민과의 갈등을 합창음악을 통한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5월 창단돼 활동중인 제주이주민합창단 '제주아트콰이어'를 중심으로 도내 20여개 합창단이 참여한다. 

공연은 9월 6~7일 각각 오후 3시·7시30분, 9월 8일 오후 3시 등 3일간 5회 개최한다.

제주남성합창단, 그루터기중창단, 희빈합창단, 맑은소리합창단, 장애인어울림합창단 '띠앗', 탈북여성합창단 '채송화의 꿈 합창단', 제주부부합창단, 신성동문합창단 등 각 공연마다 5∼6개팀의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목련화, 노래의 날래위에, 노란샤쓰의 사나이 등 가곡과 외국민요, 가요를 합창으로 들려준다.

또 소프라노 정혜민, 테너 김석철, 제주비비쓰리테너, 중국악기 연주, 아프리카 전통타악연주단 등도 특별출연해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무료초대 공연으로 5세 이상 관람가능하고 자유좌석제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http://arts.jejusi.go.kr)와 전화(사무실 728-1509, 8953)로 하면 된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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