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제가 위축되면서 제주도민들의 소비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2018년 8월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3으로 전월대비 4.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7월 106.4로 2017년 4월(100.0)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데 이어 한달만에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8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해고, 생활형편전망CSI(101) 역시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전월대비 모두 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2, 향후경기전망CSI는 87로 각각 7포인트와 5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가계저축CSI(89)와 가계저축전망CSI(97)도 전월대비 6포인트와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가계부채CSI(110)와 가계부채전망CSI(105)는 전월대비 각각 5포인트와 2포인트 상승하면서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도민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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