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시·논픽션 장르…상금 총 9000만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평화와 인권·화해와 상생의 보편적 가치를 일깨우는 문학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7회 제주4·3평화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조례규칙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23일 공포된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조례'에 따라 공모 부문은 기존 시, 소설 2개 분야에 논픽션 장르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4·3의 진실에 입각한 생생한 기록문학, 보고문학 작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제는 '4·3의 진실,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이다. 시는 1인당 10편, 소설은 200자 원고지 800매 이상, 논픽션은 200자 원고자 400매 이상이어야 한다. 또 미발표 한글 창작품이어야 하며, 내년 1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해야 한다. 

4·3평화문학상 수상자는 장르에 구별 없이 이중 시상이 금지되며, 발간 등 당선작 활용 관련 업무는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심의한다.

상금은 소설 5000만원, 시 2000만원, 논픽션 2000만원이다.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은 내년 4월 개최되며 당선작은 공식 출판을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723-4306, 723-4310.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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