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문화생활 공연/전시
'암울한 시대속 예술인' 이중섭 그린다
김봉철 기자
입력 2018-08-29 (수) 18:38:37 | 승인 2018-08-29 (수) 18:41:30 | 최종수정 2018-08-29 (수) 18:41:30
오페레타 '이중섭' 제작진이 29일 김정문화회관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오페레타 '이중섭' 29일 제작발표회…3회 맞아 변화 시도
후반부 구상·김광림 등 예술 친구들 부각…음향 등도 개선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의 삶을 그린 서귀포시 창작 오페레타 '이중섭'이 3년째를 맞아 변신을 꾀한다.

아내 마사코(이남덕)와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올해는 암울했던 시대를 살아갔던 예술가로서의 이중섭의 삶이 보다 부각된다.

오페레타 '이중섭' 제작진은 29일 김정문화회관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중섭 역을 맡은 테너 김동원과 이남덕 역의 소프라노 오은경·김유섬 등이 무대에 올라 주요 아리아 등을 특별공연한데 이어 올해 작품 경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출과 각색을 맡은 김숙영씨는 "각색 과정에서 마사코와 이중섭의 사랑 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부분을 살폈다"며 "특히 후반부는 시인 구상·김광림, 소설가 최태응, 화가 박고석 등 예술 친구들의 이야기로 거의 풀어나간다. 실제 있었던 대화도 다수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둘만의 사랑만 그리기보다 시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그 분이 살아간 시대가 너무나 아프고 드라마틱했다. 이 부분을 그린 점이 지난 공연과 가장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배경이 되는 서귀포에 대해서는 "많이 등장하는 것보다 중요한 부분에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며 "작품성과 재미 모두 만족스러운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올해 대사 전달에도 더 신경을 쏟고 있다.

현석주 작곡가는 "오페라는 기본적으로 연극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중요하다. 음악이 이야기를 가리지 않고 대사가 잘 전달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고, 이동호 지휘자도 "올해는 현악 파트를 추가하고, 일부는 노래하듯이 말하도록 바꿨다. 음향기기 도움 없이 대사가 전달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페레타 '이중섭'은 9월 6~7일 오후 7시30분, 9월 8일 오후 3시·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 사이트 및 ARS 1544-1555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S석 2만원, A석 1만원에 판매된다. 문의=760-2495. 김봉철 기자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봉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