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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가능물질 고혈압약 제주 총 4341명 복용
한 권 기자
입력 2018-08-30 (목) 13:25:38 | 승인 2018-08-30 (목) 13:27:01 | 최종수정 2018-08-30 (목) 13:58:07

식약처,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조사 완료
1차 1580명·2차 2754명·3차 7명 집계


국내에서 수입·제조되는 모든 발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원료의약품에 대한 검사가 완료된 가운데 제주에서 문제 고혈압약을 복용한 환자 수는 총 4341명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지난달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 '발사르탄'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이후 국내 유통되는 모든 발사르탄 원료의약품(52개사, 86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완료했다.

지난달 9일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 이어 이달 6일 중국 주하이 룬두사의 원료를 수입·정제해 제조한 국내사인 대봉엘에스의 일부 발사르탄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됐다

또 식약처는 지난 23일 명문제약의 '발사닌정80밀리그램(발사르탄)'을 추가로 판매 중지했다.

제주에서 발암가능물질이 든 고혈압약을 복용한 환자는 지난달 1차 1580명, 이달 2차 2754명· 3차 7명 등 모두 4341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환자들은 개인 병원이나 보건소, 종합병원 등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았으며, 상당수는 고령 노인들로 확인됐다.

'발사르탄' 사태 이후 제주도는 도내 병의원과 6개 보건소에 이들 환자 명단을 제공하고 개별 연락을 통해 재처방·재조제 등 정부 지침을 안내토록 했다.

지난 24일 현재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발사르탄 사용 고혈압 치료제를 처방받은 18만여명 환자 중 85% 이상이 약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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