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도내 카지노업체를 대상으로 크레딧 운용과 관리 실태를 조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업체의 크레딧 운영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업체와의 의견 교환 등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차원에서 이뤄진다. 

도는 2016년 1월1일부터 2018년 7월 31일까지 이뤄진 크레딧 운영 실태를 카지노감독과 소속 직원으로 특별 조사반을 구성해 조사하고 필요시 한국은행 등과 공조한다.

조사 내용은 △크레딧 제공 및 상환에 따른 크레딧 내역서 작성 적정 여부 △크레딧 상환내역 및 회수 불가능 판단에 따른 대손처리 현황 △크레딧 제공 및 상환에 따른 실제 칩스 및 현금 유동 확인 등이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크레딧 운용 및 관리 등에 대한 업체의 의견도 수렴한다.

도는 크레딧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미비하고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제도 개선에 반영해 크레딧이 더욱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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