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세종-제주특위)는 30일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풀뿌리 자치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합동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3개 세션과 종합 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제주도와 세종시가 지향해야 할 풀뿌리 자치 모형을 살펴보기 위해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가 '선진 지방분권 국가의 풀뿌리 자치 우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강호진 특위 위원이 '제주 풀뿌리 자치 강화방안'에 대해, 3세션에서는 곽현근 특위 위원이 '세종 풀뿌리 자치강화 방안'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세종-제주특위는 제주도와 세종시의 연방제 수준 자치분권 시범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동 산하에 설치됐으며, 제주와 세종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그동안 분과위원회 회의 20여회, 전체 위원회 회의 1회 등을 거쳐 제주·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안)을 정부 자치분권종합계획에 반영했다.

오영훈 제주도 분과위원장은 "제주·세종 분권모델이 성공해야 대한민국 분권이 성공할 수 있다"며 "제주·세종형 풀뿌리 자치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 국가 전환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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