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0~21일 관급 30억·민간 50억 이상 현장 52곳 대상

제주도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10일부터 21일까지 도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급공사는 30억원 이상 규모, 민간은 50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현장 52곳이다. 이 가운데 토목공사 6곳, 건축공사 46곳이다.

이번 점검에는 건설 현장의 불공정 관행과 불법 하도급 개선을 위해 최근 제주도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건설과 산하 건설진흥팀을 주축으로, 관계부서 및 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도는 하도급 업체에 대한 계약의 적정성, 임금 및 장비대금 체불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추석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사로 인한 통행 불편 및 미관 저해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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