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2만여명에 서비스 제공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양예홍)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제주시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미취업 시각장애 안마사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특화형 일자리사업이다.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가 지원대상 경로당을 선정하면 시각장애 안마사들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및 질환을 확인한 후 웰빙안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는 시각장애 안마사 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안마사 1인당 하루 5명 내외의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사업이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 8월까지 304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2만791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은 안마사 출·퇴근 및 서류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은 경로당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 경로당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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