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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술-서예문인화 분리 제도화 정착 원년
김봉철 기자
입력 2018-09-02 (일) 14:56:26 | 승인 2018-09-02 (일) 15:02:53 | 최종수정 2018-09-02 (일) 15:02:53
왼쪽부터 정재훈, 조기섭 작가

제44회 미술대전 대상 김현성씨 수상…수상자 지원 강화
작년 이원화 시도서 올해 완전 분리…심사위원 보강 필요


김현성 작가가 제주도미술대전에서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수상에는 조기섭·정재훈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강민석, 이하 제주미협)는 1일 제44회 제주도미술대전 입상적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59명(평면 44점, 입체 15점)이 공모에 참여해 이 가운데 대상 1명, 우수작가상 2명, 선정작가상 12명 등 15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출품자수는 지난해 46명보다 13명 늘어났다.

김현성 작가는 나무와 현무암을 사용해 물결을 표현한 목공예 작품 '결'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제주의 풍광을 흰색 톤으로 신비롭게 표현한 조기섭 작가의 'Zen(禪)'과, 헬스장 운동기구에 탄 사람들을 오토바이에 올라탄 것처럼 유머러스하게 연출한 정재훈 작가의 '길 잃은 라이더'가 선정됐다.

특히 제주미협은 지난해 '미술'부문과 '서예'부문으로 이원화를 시도한데 이어 올해는 '제44회 제주도미술대전'과 '제44회 제주도서예문인화대전'으로 처음으로 분리 개최했다.

두 행사의 독창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모안을 마련해 심사방식과 절차 등을 개선하고 보다 심층적인 심사에 노력했다. 또 입상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도 지난해부터 본격화 됐다.

1일 제주도문예회관에서 만난 지난해 대상 수상자 김진수 작가는 "상금이 1000만원으로 많았고, 6개월간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나연 미술평론가로부터 도움도 받을 수 있었다"며 "특히 개인전과 함께 서울에서 프로젝트 전시 참여기회도 얻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작가로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도 몇가지 눈에 띈다.

떠오르는 현대미술 장르인 영상·설치 장르에서 영상 2명이 출품하는데 그쳐 다양한 장르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같은 장르를 기술·미학적으로 정교히 심사하기 위한 심사위원 보강도 필요하다.

또 제주도미술대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공모를 활성화하고, 수상작가들의 타 지역 전시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 노력도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입상작 전시는 1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제44회 제주도서예문인화대전은 오는 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봉철 기자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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