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대정읍 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귀포시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서귀포시 대정읍(상·하모리) 지역이 선정돼 총사업비 142억원 가운데 국비 75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9년부터 대정읍 상·하모리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정읍 상·하모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모슬포 중앙시장과 대정 오일시장을 잇는 '신영로'의 중심도로변 재생사업, 해방 이전부터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던 재래시장 활용 재생사업, 가로주택 정비사업, 공영 주차장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시는 또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통조림 공장 일대를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고 사업계획을 발굴해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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