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서귀포시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하면서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가 주목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문화도시 예비사업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시는 사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종료 후 2019년 말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지난 6월 문화도시 추진 TF팀을 구성해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등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연(然)인(人)의 문화도시 서귀포'를 비전으로, '서귀포다운 Life Style, 노지문화 완성'을 핵심 가치로 선정해 '서귀포 문화원형의 가치 공유',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확산', '자연과 조화로운 문화생활의 일상화'를 목표로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8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 계획'은 컨설팅 및 보완을 거친 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0월 최종 승인을 받는다.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으면 1년간의 예비사업을 추진하며, 문화도시 추진 조례 제정, 전담조직 구성 등 문화도시 추진에 대한 제반사항을 마련한 후 2019년 9월 문화도시 지정 심의 요청을 하고 2019년 말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된다.

문화도시로 지정이 되면 2020년부터 본격적인 문화도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5년간 최대 200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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