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재단 3일 수상작 발표…우수상은 '돌하르방과 오백장군'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18 제주문화원형 스토리공모전'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이광진씨의 '동동 동자석'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문화원형의 활용을 촉진하고 역량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전에는 도내·외 각각 6편씩 모두 12편이 출품됐다.

대상작 '동동 동자석'은 묘를 두른 산담을 배경으로 그 안의 동자석과 동물들이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중요한 가치를 좇고, 결국 이뤄낸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우수상에는 홍정호씨의 '돌하르방과 오백장군'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상과 함께 대상 500만원, 우수상 25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 공연물 창작지원사업과 연계해 연극·무용·뮤지컬·판소리 등 실제 공연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7년 스토리공모전 대상작은 올해 공연물 창작지원사업 단체가 선정됨에 따라 올 가을 공연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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