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라운드서 포항과 2-2 무승부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11경기(6무5패) 연승 무승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제주는 지난 2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제주는 전반 31분 김현욱이 감각적인 터닝 슈팅과 함께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2분 김지민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28분 코너킥 기회에서 이찬동이 헤딩슛으로 2-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31분 김지민에게 또 다시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을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제주는 8승9무9패(승점33점)로 리그 8위에 머무르며 지난 2012년 역대 최장기록인 10경기 연속 무승(5무5패)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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