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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주차 공간 두고 '만차' 안내하는 서귀포시청 주차장
김지석 기자
입력 2018-09-03 (월) 17:25:33 | 승인 2018-09-03 (월) 17:27:59 | 최종수정 2018-09-03 (월) 17:27:59

주차 안내 시스템 잦은 작동 오류로 시민 불편
들어서니 빈 곳 '수두룩'…시 "부품 고장 원인" 


최근 서귀포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청사 내 주차장에 주차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기계고장과 인식 오류 등 잦은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지하주차장 시스템이 잔고장이 잦은데다 시설관련 부품이 제주지역에 없는 관계로 시설보수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30분 서귀포시청 지하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주차안내 전광판에는 '주차 공간이 없다'고 알리는 '만차'라는 붉은 글씨가 선명하게 표시됐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려는 차량들이 안내 전광판을 보고는 망설이면서 뒤따라 들어오던 차량들이 꼬리를 물며 엉키면서 주차장 입구는 어느새 혼잡해졌다.

하지만 지하주차장 안으로 들어서자 안내 전광판의 '만차'라는 안내와 다르게 넓은 주차 공간이 텅 비어있었다. 

이처럼 서귀포시청 지하주차장의 차량 집계 시스템 오류로 인해 주차장이 비워져도 전광판에 '만차'로 안내하면서 운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시민 조모씨(39)는 "'만차'라는 안내 표시를 보고 망설이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왔는데 주차장이 텅 비어 있었다"며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인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차장 시스템 부품이 고장 나면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 부품이 오면 곧바로 수리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비 1억2186만원을 들여 서귀포시청 지하 1층과 2층 주차장 194면에 주차 가능 여부를 색깔 표시로 알려주는 초음파 센서등과 구역별 만차·공차 표시등을 설치했다.
김지석 기자

 

김지석 기자  kjs@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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