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제21호 태풍 제비 (사진: MBC)

제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오늘 시작된 폭우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3일부터 오는 4일까지 태풍 제비가 일본을 지나며 남부 지방 비구름에 영향을 끼쳐 일부 지역에 최대 150mm 이상의 추가 강수가 예고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 강화와 경기도 파주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저녁엔 중부지방, 이후 충청과 남부 지방엔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날씨 역시 이날부터 시작된 비가 오전까지 이어지나 오후에 들어서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이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태풍 제비가 일본으로 접근하고 있는 바, 한반도 인근 찬 공기와 충돌하며 기류를 불안정하게 변화시킬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기상청은 최신 기상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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