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나들이하기에 좋은 봄날. 야외로 향하던 발길을 돌려 미술관을 찾아가면 어떨까.

 20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마련되는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순관)의 제61회 회원전은 제주미술의 흐름과 변화를 보여주는 전시회다. 마음을 살찌우는 데 그만이다.

 출품작은 한국화·서양화·판화·조소·디자인·공예·서예 등 7개 장르에 걸쳐 모두 81점. 역대 회원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참여작가에 따라 대표작과 미공개 신작을 공개함으로써 제주미술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출품작가 명단.
△한국화=고경희 고은경 고운산 고정자 김현숙 양창보 오유진 오재환 정민숙.
△서양화=강술생 강영호 고민철 고유나 고영만 고영우 고재만 김순관 김원구 김원민 김용환 김연실 김은경 김인택 김창해 김택화 박창범 박희현 신혜경 양경식 양승우 오승익 이창현 임수병 채기선 한명섭 홍성석 허명순.
△조소=강민석 강승권 김방희 김상현 김형찬 김형철 박금옥 박조유 양용방 임춘배.
△판화=김연숙 박성진 백희삼 안진희 홍진숙.
△디자인=양정선 조배영 전성수 정진숙.
△공예=강호순 박지혜 허민자.
△서예=강경훈 강선창 강창화 고상율 고석칠 고영진 김금옥 김남철 김미숙 김선영 김승준 김영미 문영순 변영탁 부윤자 송복선 양희순 윤덕현 정덕삼 좌경신 최형양 황옥선.

 전시개막=20일 오후 6시. 문의=754-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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