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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시 고교 교실 '빽빽' 교육환경 악화 우려
김봉철 기자
입력 2018-09-04 (화) 15:50:18 | 승인 2018-09-04 (화) 15:53:35 | 최종수정 2018-09-04 (화) 17:22:00
고입선발고사 없이 내신성적만으로 치르는 2019학년도 고입 전형이 확정됐다. 전체 입학정원이 늘어난 가운데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정원만 급증해 제주시내 학교의 교육환경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자료사진).

도교육청 '내신 100%' 2019학년도 고입전형 세부계획 4일 공고
제주시 평준화일반고 7학급·403명 늘려 학급당 33명서 35명으로

고입선발고사 없이 내신성적만으로 치르는 2019학년도 고입 전형이 확정됐다. 전체 입학정원이 늘어난 가운데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정원만 급증해 제주시내 학교의 교육환경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세부계획'과 '평준화지역 일반고 입학전형 요강'을 확정해 4일 공고했다.

인구 유입을 비롯한 학생수 증가로 제주지역의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모두 6600명이 됐다. 이는 2017학년도 6315명보다 285명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학급수와 정원이 86학급·3010명으로 전년보다 7학급(제주제일고·제주중앙여고·제주여고 2학급, 오현고 1학급)·403명 늘어난 반면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73학급·1911명으로 1학급·59명이 각각 줄었다. 특성화고도 59학급·1419명으로 59명이 감소했고, 특수목적고(특수목적학과 포함)는 11학급·260명으로 2018학년도와 같았다.

도교육청은 늘어난 정원을 소화하기 위해 내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수를 올해 33명에서 35명으로 조정했다. 이는 전국 고등학교 평균 26.2명(2018년 교육기본통계)보다 9명 많은 수치로, 교육환경 악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처럼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정원만 크게 늘리면서 일부에서는 고입제도가 내신 100%로 변화되는데 따른 학부모들의 혼란과 불만을 달래기 위해 '평준화 고교 탈락자 최소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시 동지역 학생수가 집중적으로 늘어나 평준화 지역 정원 확대가 불가피했고, 학부모들의 요구도 일부 반영했다. 다만 교사 정원이 제한돼 학급당 학생수를 전년 수준에 맞추기는 어려웠다"며 "평준화지역 일반고 탈락자수는 2016년 127명에서 지난해 96명, 올해 67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학년도 고입에서는 교육부가 내년 3월 도입 구상을 밝힌 이른바 '고교 상피제' 요소도 적용됐다. 

부모가 재직하는 학교에 배정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원서 작성시 해당 학교를 5~6지망에 쓰도록 안내하고, 불가피하게 동일학교에 배정된 경우에도 학생이 분리 배정을 희망하면 입학전 배정을 통해 다른 학교로 추가배정할 계획이다.

다만 원천적으로 막기는 어려워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있는 경우에는 부모 교사를 자녀가 관련된 평가업무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9학년도 고입전형 일정과 평준화지역 입학전형 요강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je.go.kr) '교육청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기자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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