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손흥민 (사진: SBS 스포츠)

[제민일보 = 여주영 기자] 함부르크 분데스리가 소속 황희찬 선수가 아시안 게임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3일 황희찬 선수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앞서 황희찬 선수는 지난달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연장 후반 13분께 페널티킥에 성공, 한국 팀의 4강전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당시 주장 손흥민 선수는 황희찬 선수의 킥 순간에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가린 채 뒤돌아있는 모습을 보여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황희찬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휴대전화로 (뒤돌아 있는걸) 알았는데 되게 섭섭했다. 날 못 믿는 거 같았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한국 팀은 뛰어난 호흡으로 4강전 베트남과 결승 일본을 차례로 격파하며 금메달 획득에 성공, 전 국민의 큰 환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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