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17개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 전시관을 구성·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균형발전박람회는 지역혁신 및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사례를 공유, 체험하는 소통의 장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친환경 성장,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으며 주제에 맞게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 기반 전기차충전인프라'인 EV Cafe를 전시관 공간 콘셉트로 했다.

이번 전시관을 통해 제주도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정책이 현실로 나타난 성과 등 제주의 미래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관람자들에게 제주의 농산물을 이용해 현장에서 바리스타가 직접 제조하는 제주라떼와 제주커피, 제주사이다, 용암수 등 제주 제품을 맛보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차 보급을 통해 축적된 혁신성장자원을 이용, 전기차 전후방산업을 지역주도 혁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직업군과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제주가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새 정부의 에너지 랜드 마크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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