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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심폐소생술' 자신감 생길 때까지 반복이승학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교육담당
이승학
입력 2018-09-05 (수) 11:57:21 | 승인 2018-09-05 (수) 18:43:33 | 최종수정 2018-09-05 (수) 18:42:43

최근 방송매체를 통해 초등학생 등 청소년이나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전해 들을 수 있다. 

심정지는 발생 초기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뇌사에 빠지거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환자에 대해 발견 즉시 빠르게 가슴을 압박한다면 그 자극에 의해 심장이 다시 뛰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이다. 

심정지 환자의 60~80%는 가정이나 거리에서 발생하고 있어 누구라도 최초 목격자가 될 수 있다. 목격자에 의해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이 이뤄지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소생률이 2~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도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배워야 한다. 최근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와 직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심정지 상황을 목격한 사람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확률은 최근 우리나라가 16.8%로 미국 33.3%, 일본 31.2%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다 하더라도 한 번 교육받은 내용을 기억하면서 선뜻 남의 몸에 손을 대기는 결코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즉시 몸이 반응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소방안전본부(소방교육대)는 전문자격을 취득한 강사들로 하여금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신청은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만10세 이상의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주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도민 모두가 '4분의 기적'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내 가족, 우리 이웃의 든든한 수호천사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승학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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