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형 청소년 기자

도에 태풍 솔릭이 지나가고 또 서귀포에 집중호우가 찾아왔다. 이 호우로 많은 저지대의 주택이나 건물이 침수 되거나 부서졌다. 호우는 1시간 동안 120㎜ 가량의 비가 내려서 차동차가 물에 잠기도록 비가 많이 왔다.

심지어 자동차가 떠내려가기도 했다. 30분 사이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내린 상황에 피해주민들은 119와 지역 동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가슴까지 차오른 물을 집 밖으로 빼낼 수 있었다. 삽시간에 벌어지다 보니 도움을 바로 줄 수 없어 안타까운 상황도 생겨났다.

지난 태풍 솔릭은 예보를 통해 어느 정도 대비를 할 수 있었는데, 이번 집중호우는 타지역에서 물난리가 있었지만 제주도민은 전혀 대비할 수 없었다.

다시는 이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대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먼저, 침수가 나기 전에 대처법과 집에 있는 물이 잘 빠져나가는 장치를 해놔야 좋다. 둘째, 가능하면 비가 많이 올 때는 집에 머무는 게 좋지만, 거리에 있다 폭우가 내릴 경우는 하수구와 맨홀 등을 조심해야 한다.

이번 폭우 때처럼 하수구 물이 드나드는 맨홀에서 물이 넘쳐서 하수구 뚜껑이 열려서 다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다. 셋째, 물이 차면 가스 밸브를 닫고, 전기 차단, 물을 밖으로 퍼내야 한다. 넷째, 호우가 올 때 지하주차장에는 차를 주차하면 안 된다.

다섯째, 물이 많이 차올랐을 때는 119나 동사무소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몸이 작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면 빨리 주변 건물로 피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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