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 1250여명을 비상근무체제로 유지하고 각종 재난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는 추석연휴 동안 재난안전업무를 종합 관리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현장중심의 교통, 화재, 항공, 여객선, 쓰레기, 상·하수도, 도로 등 분야별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특히 종합상황실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각종 사고와 민원발생에 대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책을 마련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도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보건소를 중심으로 상시 응급환자 진료를 실시하며 지역별, 일자별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지정을 통해 진료공백도 예방한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37곳과 각종 공사현장, 대중교통, 낚시어선, 여객선, 유도선장 등 중점점검 대상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안전 상황관리와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추선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