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옛 바오젠 거리) 상인들을 한달 여 간 괴롭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업무방해 혐의로 전모씨(36)가 구속됐다.

전씨는 같은 달 20일 오후 2시께 누웨마루 거리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며 2시간여 머물자 식당 주인이 식사 끝나면 나가 달라고 요청했지만 나가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앞서 전씨는 지난 7월부터 한달 여 간 누웨마루 거리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가게 문 앞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인 몸짓을 하는 등 상인들에게 영업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로 인한 112 신고 건수도 이 기간 동안 20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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