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자유형50m 문성미
여고 자유형에서 도신기록을 작성한 문성미(18·남녕고)는 “경기 후반에 체력이 달려 힘들었지만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수영의 매력에 끌려 입문했다는 문 선수는 자유형이 주종목으로 작년 전국체전 3위에 입상한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장점인 순발력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비교적 약한 체력을 보완하고 싶다”며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일 자유형50m 권민재
“경기 후반 35m 정도에서 많이 힘들어 우승을 못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우승을 하고 나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수영이 너무 좋아서 초등학교 3학년 때 수영부에 입문한 권민재(22·제주시)는 지구력이 약한 점을 극복하고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제주시청에 입단한 권 선수는 “순간스피드가 장점이지만 지구력을 보완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남일 배영200m 배경식
남자 일반배영 200m에서 우승한 배경식(21·제주시)은 “제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스타트가 너무 늦어 기록이 좋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루 4∼5시간 이상을 연습에 집중한다는 배 선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연습벌레다.

작년 전국체전에서 3위에 입상한 그는 “느린 스타트를 보완해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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