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5일 '2018년 우수문화상품'을 지정한 가운데 담화헌의 '제주옹기 병(펭)'과 아트피큐의 '꼬마해녀 몽니' 등 제주 작품들도 포함됐다.
제주옹기 병은 공예분야에서, 꼬마해녀 몽니는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각각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됐다.
제주옹기병은 "간장이나 식초 등 장류를 저장하는 저장용기인 펭은 제주 흙을 사용하고 장작가마 소성을 거쳐 제주 특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장류 본연의 깊은 맛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평을 얻었다.
꼬마해녀 몽니에 대해서는 "제주의 해녀를 모티브로 한 지역문화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해 제주의 여러 설화를 다뤘고,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공예·디자인상품·한복·한식·식품·문화콘텐츠 등 6개 분야 502개 작품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18년 우수문화상품은 모두 69점이다.
지정된 우수상품들은 국내외 유통과 홍보 등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지정서 수여식과 상품 전시는 20일 서울 케이스타일허브에서 열린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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