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일본 열도를 강타한 제21호 태풍 제비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폐쇄돼 언제 문을 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5일 일본 NHK는 태풍 제비로 11명이 사망하고 6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폭우와 강풍으로 침수된 공항이 폐쇄되면서 5000여명이 고립됐다. 이들 중 한국인은 50여명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25년 만에 찾아온 강력한 태풍으로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건물이 엿가락처럼 휘었다. 나무는 뿌리 채 뽑혀 공중을 날아다니는가 하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들도 여기저기에서 쓰러졌다.

약 218만3000가구는 정전 피해 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규모가 상당해 복구 완료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