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고 있는 놀이동산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임 씨는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최근 두리랜드가 새단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놀이공원 두리랜드는 최근 손님들이 실내에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리모델링 중에 있다.

지난 1989년 개장해 임 씨가 꾸준히 운영을 맡아오고 있는 테마파크.

하지만 2006년 경영난으로 휴업, 이후 그가 230억원을 들여 재개관했으나 매달 4천만의 적자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탄식을 샀다.

그러나 임 씨는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 테마파크 운영에 대한 열정을 보여  팬들의 응원을 모았다.

최근 임 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해당 놀이공원은 내 삶의 일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이가 들다 보니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며 "아이들과 노는 게 낙이다. 어린 친구들이 내가 꾸민 공간에서 재미있게 논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그래서 계속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요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시 "비가 내리고 눈이 오면 온냉방을 가동해야 해 더 이상 무료로 운영하는 건 힘들 것 같다"면서도 "그렇다고 다른 테마파크처럼 비싼 요금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확고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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