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기업인 고추월 월자포장대표(81·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는 지난 5일  송석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회의실에서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현윤주 씨 등 10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추월 명예박사는 "이 장학금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월자포장, 월자제지, 그린자원을 잇따라 설립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제주의 대표적 여성기업인이다.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제주대발전기금으로 총 12억여원을 지원해 후학양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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