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자카르타대회 제주출신 11명 출사표
배드민턴 김연심·신경환 대회 2연패 도전 등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제주출신 11명이 한국대표로 출격한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한 달 앞두고 한국선수단 명단에 농구, 배드민턴, 역도, 사이클, 좌식배구, 볼링 등 6개 종목에 11명(감독 1, 선수 10)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전 세계 43개국 3000여명이 18개 종목(568개 메달 이벤트)에 참가해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한국 장애인 배드민턴의 간판이자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심과 신경환이 이번 대회에서도 단식과 복식에서 메달획득이 유력하며 팀동료 이동섭도 깜짝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한국 휠체어농구의 간판 센터 김동현을 비롯한 가드 황우성도 지난 대회 우승팀을 면모를 보여주며 일본, 이란과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 휠체어농구팀은 지난 대회에서 15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역도의 문정훈도 금빛 바벨을 준비중이며 팀동료 김규호 역시 메달 획득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또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하는 텐덤사이클 김지연과 노효성, 좌식배구 이태석도 한국선수단 메달레이스에 동참할 계획이다. 

제주출신 김진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아 최강 볼링팀이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대회 3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박종성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대회에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 또한 높이 평가되길 바라며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한국선수단은 17개 종목 314명의 선수단이 출전, 금메달 33개와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 등을 획득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위를 수성하겠다는 각오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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