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밀레색소폰앙상블(단장 고수형)이 가을의 시작을 맞아 8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아홉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2부로 나눠 1부는 이정석 음악감독이, 2부는 황경수 지휘자가 각각 지휘를 맡는다.

1부에서는 바람꽃의 노래 '비와 외로움'(고영우 협연)과 조용필의 '단발머리'(고성림 협연),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등 친숙한 노래들을 선보인다. 

테너 김신규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도 들을 수 있다.

2부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중 '칼의 노래'를 시작으로 제주대교직원합창단이 출연해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곡, 아프리칸 심포니 등 4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밀레색소폰앙상블은 색소폰을 사랑하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앙상블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가족음악회, 도내 축제 및 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고수형 단장은 "새 가을의 시작을 기다리는 설레는 첫 마음으로 관객을 맞고자 한다"며 "색소폰의 깊은 울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무료. 문의=010-2606-1008.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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