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훗카이도에 발발한 지진으로 수백 명이 사상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일본 훗카이도에서 6.7, 5.4 규모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며 구조 당국 추산 300여 명이 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내 지진으로 대한민국 영토 면적의 약 80%에 해당하는 훗카이도 전역이 정전에 휩싸이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속출했다.

훗카이도 내 신치토세공항은 잠정 폐쇄됐으며 철도, 지하철의 운행이 모두 중단돼 섬 전체가 고립된 상황이다.

때문에 수백 명이 사상했지만 병원·의료 시스템마저 마비되며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훗카이도 내 인구는 약 530만 명으로, 복구 후 집계될 인명·재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짐작된다.

일본 지진 피해 상황이 주변 국가에도 실시간으로 전해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