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화재

인천 서구 화재 (사진: KBS 뉴스)

인천 서구의 한 페인트업체 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7일 "인천시 서구에 있는 한 페인트업체 건물에서 불이 나 가구창고까지 번졌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서구소방대원들은 가구창고로 번진 큰 불길로 인해 소방비상대응 3단계까지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큰 불길을 막기 위해 진화 중이던 소방원 한 명이 불에 탄 건물구조물에 맞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인천 남구에 있던 한 시민은 하늘까지 치솟은 연기에 대해 "폭탄이 터진 것처럼 검은 연기가 남구 하늘까지 퍼졌다"고 호소했다.

이어 "서구에서 일어난 화재 연기가 남구 용현동까지 매캐한 냄새로 가득 차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소방대원들은 큰 화재로 번진 불길로 인해 경기소방서 헬기 2대까지 긴급호출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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