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5라운드 수원과 0-0 무승부

"언제쯤 승리를 만끽할 수 있을까" 

제주유나이티드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해 12경기 무승(7무5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8월 제19호 태풍 '솔릭'의 순연돼 A매치 휴식기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90분 동안 유효슈팅 5개를 비롯해 16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매 시즌 여름 징크스에 시달렸던 제주는 유독 이번 시즌 여름은 승리기록을 써내지 못하는 깊은 수렁에 빠졌다. 

제주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경기로 치러진  수원전 3-2로 승리 이후 12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태다.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제주는 8승 10무 9패(승점 34)로 FC서울을 밀어내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에 따라 7월 초만 해도 리그 2위였던 순위 역시 리그 7위로 하위권으로 떨어져 상위권 진입도 힘든 처지에 놓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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