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제주 차귀도 남서 약 15㎞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31t급 연승어선 K호가 조업중이던 연안복합어선 6t급 Y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 Y호가 전복됐다.

사고 당시 K호의 선수와 Y호의 우현 중앙 기관실 부근이 충돌해 Y호의 우현 중앙에 약 1~2m 크기의 파공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1500t급 함정의 단정요원을 출동시켜 수중입수, 파공 부위를 확인했다.

현재 제주해경은 침몰한 Y호의 선체 처리에 관련해 관련 기관에 전복선박 제거 조치를 요청했으며 양측 선박의 과실 여부를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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