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는 200여명으로 구성된 도민참여단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민참여단은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당시 '시민참여단' 선정방식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공론조사 위원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도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31일 219명을 최종 선정했다.

남성 114명, 여성 105명으로 구성된 도민참여단의 연령비율은 19세를 포함한 20대 31명, 30대, 34명, 40대 49명, 50대 44명, 60대 61명 등이며 지역별로는 제주시 154명, 서귀포시 65명 등이다.

허용진 공론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참여단은 앞으로 한 달여 동안 학습과 토론, 도민의견 수렴과 숙의과정을 거쳐 도민들이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공론조사가 끝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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